
이처럼 사소한 것들
줄거리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던 클레어 키건의 소설을 킬리언 머피가 직접 제작·주연으로 옮긴 역사 드라마. 1985년 크리스마스를 앞둔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성실한 석탄상 빌 펄롱은 수녀원에 배달을 갔다가 마을 전체가 모른 척해 온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아일랜드의 실제 역사인 '막달레나 세탁소'를 배경으로, 침묵하는 공동체 속에서 한 평범한 인간의 양심과 용기가 시험받는 과정을 절제된 호흡으로 그린다. 미묘한 표정만으로 내면을 전달하는 킬리언 머피의 연기와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에 빛나는 에밀리 왓슨의 서늘한 수녀원장 연기가 팽팽하게 맞선다. 작고 사소한 선택이 결코 사소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조용하지만 묵직한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