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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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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원이 컷을 외친 뒤에도 카메라는 멈추지 않는다. 보여주고 싶은 그림이 있는 쪽과 그 연출의 과정 자체를 찍으려는 쪽, 두 개의 시선이 한 화면 안에서 내내 부딪힌다... 반복되는 NG, 지시받는 표정, 몇 번이고 다시 차려지는 저녁상. 무엇이 진짜인지 끝까지 알 수 없는데 마지막 소녀의 눈물 앞에서는 그 질문이 무의미해진다. 다큐멘터리라는 형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잿빛 도시 풍경이 오래 남는다
개봉일2016. 04. 27.
회차
1
제작국가
체코, 러시아, 독일
언어한국어
제작년도2016
연령등급전체 관람가
방영채널

줄거리

러시아 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북한 당국의 허가와 감시 아래 평양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조선소년단 입단을 앞둔 여덟 살 소녀 진미와 그 가족의 '모범적인 일상'을 담는 기획이었지만, 감독은 당국이 "컷"을 외친 뒤에도 카메라를 멈추지 않았다. 반복되는 NG, 대사와 표정을 지시하는 감시원, 연출된 저녁 식탁까지—선전 영상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고스란히 화면에 남는다. 태양절 준비의 화려함 뒤편에 놓인 잿빛 도시 풍경과 아이의 표정이 긴 여운을 남기는, 통제 사회의 초상이자 '다큐멘터리에 관한 다큐멘터리'. 무엇이 연출이고 무엇이 진짜인지 곱씹게 되는 관람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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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멈추고 싶었던 적 있었나요, 정주행 각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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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산
뚜벅뚜벅산🥺 먹먹6일 전
새로울 게 없다는 말도 맞다. 우리가 이미 아는 북한 그대로. 다만 저 애가 계속 눈에 밟힌다
사색하는한잔
사색하는한잔🥺 먹먹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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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진미가 즐거운 게 뭐냐는 질문에 선언문을 외우는 장면... 아이의 눈물이 며칠째 안 지워집니다. 영화로서 잘 만들었냐를 따지기보다, 저기 나온 사람들이 지금 무사한지가 먼저 걱정되는 다큐였습니다
정상파
정상파🥺 먹먹6일 전
훈장 주렁주렁 단 어른들, 재사용되는 꽃다발, 이상하게 가짓수 많은 밥상. 전부 연출된 장면인 걸 알고 봐도 마지막 소녀의 눈물만은 진짜였습니다. 몰래 찍힌 사람들이 이후 어떻게 됐을지는 따로 생각해볼 문제고요.
혼자오른길
혼자오른길🥺 먹먹6일 전
잠자는 자세까지 각본이라니. 보는 내내 숨 막힘
흔들리는필름
흔들리는필름🥺 먹먹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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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진미가 우는 장면... 며칠째 생각난다. 꾸며진 밥상, 재사용되는 꽃다발, 전부 가짜인데 그 눈물만 진짜였다는 게
고요한땀
고요한땀🥺 먹먹7일 전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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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를 매길 영화가 아니다. 마지막에 아이가 즐거운 게 뭐냐는 질문에 선언문을 외우는 장면이 며칠 갔다.
셔터소리
셔터소리🥺 먹먹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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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화면에 웃는 얼굴만 박아놓은 프레임. 마지막 아이의 눈물만 각본 밖이었다.
찰칵수다쟁이
찰칵수다쟁이7일 전
솔직히 새로울 게 없음. 북한 가짜인 거 몰랐던 사람 있나? 마지막 눈물 하나로 다 퉉치는 느낌
지도와나
지도와나🥺 먹먹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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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터뷰에서 진미가 자기가 뭐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대목에서 멈췄습니다. 훈장이니 밥상이니 다 꼸민 것이라 해도 그 아이 얼굴만은 가짜가 아니었어요. 그 사람들 지금은 무사한지, 그 생각이 며칠째 가시지 않네요.
꾸준한길
꾸준한길🥺 먹먹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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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장래희망을 묻자 어른들이 듣고 싶은 말만 되풀이하다가, 정작 자기가 뭐를 좋아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하는 아이. 그 장면이 제일 아프더군요. 태양 아래, 점수를 매길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선명한구도
선명한구도😱 소름10일 전
장면마다 연출 지시가 그대로 담긴 게 제일 서늘해요. 다큐가 이렇게 무서워도 되나 싶은
프레임수집가
프레임수집가🥺 먹먹11일 전
다퀨가 연출되는 과정 자체를 찍었다는 점에서 귀한 기록. 다만 찍힌 사람들의 이후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진 않다
책장넘기기
책장넘기기🥺 먹먹14일 전
감시원이 컷을 외친 뒤에도 카메라는 멈추지 않는다. 보여주고 싶은 그림이 있는 쪽과 그 연출의 과정 자체를 찍으려는 쪽, 두 개의 시선이 한 화면 안에서 내내 부딪힌다... 반복되는 NG, 지시받는 표정, 몇 번이고 다시 차려지는 저녁상. 무엇이 진짜인지 끝까지 알 수 없는데 마지막 소녀의 눈물 앞에서는 그 질문이 무의미해진다. 다큐멘터리라는 형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잿빛 도시 풍경이 오래 남는다
까칠여행
까칠여행🥺 먹먹14일 전
새로울 건 없어. 우리가 몰랐던 북한도 아니잖아. 근데 마지막에 애 우는 건 진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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