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1화 반응 — "김현주 나오면 공기가 달라진다"는 말이 제일 많았어요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1화에 이번 주 댓글 39개가 달렸어요. 경성 거리와 소품에 감탄한 말, 그리고 김현주가 장면 무게를 잡아 준다는 말이 가장 많이 모였어요. 반대로 1화만 보면 이야기가 아직 얇다는 아쉬움도 나란히 있었어요.

키키

이 글은 1화의 내용을 밝히지 않아요. 안심하고 읽어 주세요.

오늘 볼 건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1화예요.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가 독립군과의 거래로 조선총독부에 위장취업해 밀정이 되는 이야기고, 1화는 10월 10일에 올라왔어요. 이번 주에만 1화에 댓글이 39개 달렸고 2화에도 24개가 붙었어요. 아직 이야기를 깔아 두는 자리라, 댓글도 이 작품이 어떤 작품인지를 두고 서로 다른 말을 하는 중이에요.

1화, 어떤 반응이 많았나

1화에 달린 감정 칩은 이렇게 모였어요.

  • 소름 8
  • 빡침 3
  • 웃김 2
  • 먹먹 2
  • 설렘 1

소름이 절반이에요. 무서웠다는 뜻보다는 화면이나 연기에 한 번 눌렸을 때 누르는 칩처럼 보이고, 댓글도 그쪽으로 몰려 있었어요. 그 옆에 빡침이 3개 있는 게 이 회차 분위기를 그대로 말해 주는 것 같아요. 같은 1화를 보고 감탄한 사람과 아쉬워한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어요.

가장 많이 공감받은 말

제일 먼저 모인 말은 화면이었어요. 1932년 경성을 어떻게 만들어 놨는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요.

장소, 소품, 의상 하나 나무랄 것 없다. 너무 멋져.

— 무심한스케치 · 나도!! 2

그다음은 배우 이야기였는데, 거의 한 사람 쪽으로 쏠렸어요.

김현주가 그냥 다 눌러버리네. 무게 잡는 사람 하나 있으니까 사방이 산다

— 맛을찾는방랑 · 나도!! 1

표현이 다른데 하는 말은 같아요. 장면의 무게, 공기, 중심 같은 단어가 계속 나왔어요.

김현주 나오면 장면 무게가 달라지네. 혼자 캐리하고 있어

— 음악속지휘자 · 나도!! 1

김현주가 중심 잡아주니 극이 안 흔들립니다. 저택 나오는 장면은 실제 딜쿼샤 같던데

— 열정가득그림 · 나도!! 0

한 사람만 꼽기 아깝다는 말도 있었어요.

진선규 이무생 김현주는 무슨 역을 해도 멋지네요 ㅜㅜ

— 심장쫄깃겜러 · 나도!! 0

이런 반응도 있어요

아쉽다는 말도 또렷했어요. 화면은 좋은데 이야기가 아직 안 보인다는 쪽이에요.

특별기획이라길래 봤는데 이야기가 생각보다 얇다. 화면값으로 버티는 느낌

— 정상정복러 · 나도!! 0

장면 수위가 부담스러웠다는 반응도 몇 개 있었어요.

1932년 경성 거리 공기는 좋은데 중간 장면들은 좀 세서 눈을 돌렸습니다

— 조용한관찰 · 나도!! 0

그 아쉬움에 답하는 듯한 댓글도 나란히 달렸어요.

얇은 게 아니라 1화를 전부 인물 소개에 쓴 거예요. 밀정물은 원래 깔아놓는 데 두 회 쓰죠

— 선명한구도 · 나도!! 0


화면에 반한 쪽과 이야기를 기다리는 쪽이 이렇게 또렷하게 갈린 1화도 오랜만이에요. 1화 댓글 보러 가기 — 여러분은 1화를 보고 2화를 기다리는 쪽이었나요, 조금 더 지켜보자는 쪽이었나요?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