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치이카와 : 인어 섬의 비밀 후기·반응 — "귀여운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쓸쓸하다"는 말이 제일 많았어요

치이카와와 친구들이 인어가 산다는 섬으로 떠나는 첫 극장판에 달린 반응을 모았어요. 먹먹 칩이 101개로 가장 많았고, "귀여운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쓸쓸하다"는 말과 "우사기가 다 했다"는 웃음이 나란히 나왔어요. 중간이 늘어진다는 아쉬움도 함께 있었어요.

키키

나가노의 인기 캐릭터 '치이카와'의 첫 극장판, 극장판 치이카와 : 인어 섬의 비밀이에요. 어느 날 치이카와와 하치와레, 우사기에게 수수께끼의 초대장이 도착하고, 세 친구는 바다 건너 인어가 산다는 섬으로 떠나요. 귀엽고 느긋한 그림체 뒤에 슬픔과 두려움을 슬쩍 숨겨 두는 원작 특유의 결이 영화에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해요. 여기에 댓글이 299개 달렸는데, 어떤 말이 많이 모였는지 같이 볼게요.

반응 한눈에 보기

  • 먹먹 101
  • 웃김 51
  • 눈물 18
  • 설렘 16
  • 소름 2
  • 빡침 1

먹먹이 101개로 가장 많고, 웃김 51개가 그 뒤를 이어요. 먹먹과 눈물을 합치면 119개라, 감정 칩의 절반이 넘게 그쪽으로 몰렸어요.

그러면서도 웃김이 두 번째라는 게 재미있어요. 웃다가 조용해졌다는 말이 한 댓글 안에 같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가장 많이 공감받은 말

나도!!가 가장 많이 붙은 말들은 대체로 "예상과 달랐다"는 쪽이었어요.

음악이 좋아서 끝나고 계속 찾아 듣고 있습니다. 귀여운 줄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쓸쓸하네요

— 콧노래맨 · 나도!! 40

음악 이야기와 "생각보다 쓸쓸하다"는 말이 한 문장에 붙어 있어요. 이 조합이 아래에서도 계속 반복돼요.

귀여운 그림인데 왜 이렇게 쓸쓸하죠... 끝나고 한참 앉아 있었어요

— 구석셰프 · 나도!! 38

극장에서 바로 일어나지 못했다는 말이 여러 개 있었어요. 귀여운 그림체를 기대하고 들어간 사람일수록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악당 하나 없이도 슬픔이 어디서 오는지 보여주는 게 좋았어요. 토끕 활약에선 크게 웃었습니다 ㅎㅎ

— 조용한야심 · 나도!! 27

"악당이 없는데도 갈등이 생긴다"는 말은 댓글에서 가장 자주 나온 표현 중 하나였어요. 먹먹 칩이 제일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귀여워서 갔다가 생각보다 쓸쓸해서 당황했어요

— 포근한선곡 · 나도!! 27

'당황'이라는 단어를 쓴 댓글이 몇 개 있었어요. 슬펐다기보다 예상이 빗나가서 놀랐다는 쪽이에요.

우사기가 다 해먹는 영화. 상영관에서 소리 내서 웃었다

— 고요한불꽃 · 나도!! 17

그리고 웃김 쪽 반응은 거의 다 우사기와 세이렌 장면으로 모여요. 같은 사람이 웃었다는 말과 쓸쓸했다는 말을 같이 적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런 반응도 있어요

  • 중간이 늘어진다는 아쉬움이 꾸준히 나왔어요. 은둔겜러는 "귀여운 건 맞는데 이야기는 좀 늘어짐"이라고 적었어요(나도!! 8).
  • 설렘이는 "우사기 파트에서 혼자 빵 터짐ㅋㅋ 근데 중간에 좀 늘어져"라며 웃음과 아쉬움을 한 줄에 같이 썼어요(나도!! 27).
  • 원작을 몰라도 되는지 궁금해한 사람도 있었어요. 구석자리좋아는 "원작 몰라도 됩니다. 세이렌 캐릭터 하나로 본전 뽑아요"라고 답을 남겼어요(나도!! 14).
  • 땀냄새낭만의 "우사기 나올때마다 웃긨서 ㅋㅋㅋ 근데 끝에 가서 울었어요 ㅜㅜ 뭐지 이거"는 이 영화 반응을 한 줄로 요약한 느낌이에요(나도!! 11).

이런 분이 보면

댓글을 모아 보면, 선악이 뚜렷하지 않은 갈등을 조용히 따라가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봤어요. 캐릭터가 귀여워서 들어갔는데 음악과 바다 색이 기억에 남았다는 말도 자주 보였고요.

반대로 사건이 빠르게 굴러가는 걸 바란 사람은 중간 구간에서 늘어진다고 느꼈어요. 어린 관객과 함께 본 분들 중에도 그 구간을 말한 댓글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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