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장의 시간들
줄거리
"영화는 오랜 친구와 같은 것이다." 광화문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이종필·윤가은·장건재 세 감독이 극장에 보내는 러브레터 같은 옴니버스입니다. 이종필의 <침팬지>는 2000년 광화문에서 영화광 친구 고도, 모모, 제제가 미스터리한 침팬지 이야기에 빠져들고, 세월이 흘러 혼자 남은 고도(김대명)가 다시 그 극장으로 향하는 이야기. 윤가은의 <자연스럽게>는 촬영 현장에서 감독(고아성)이 어린 배우들에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끌어내려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다큐처럼 담고, 장건재의 <영화의 시간>은 극장에서 여고 동창과 재회한 여성이 함께 영화를 보며 극장이라는 공간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김연교, 이수경, 원슈타인, 홍사빈, 장혜진, 권해효까지 넓은 앙상블이 어우러진 94분. 줄거리는 잊혀도 극장에서 보낸 시간은 남는다는, 순수하고 빛나는 메타영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