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26. 05. 13.
회차 줄거리 보기 (스포일러 주의)
## 줄거리
〈오프 캠퍼스〉 5화 'The Cold Turkey'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배경으로 두 갈래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회차다. 한 축에서는 개릿 그레이엄이 해나 웰스를 자신의 본가로 데려가 명절을 함께 보낸다. 겉으로는 화려한 하키 스타 집안이지만, 그 집에 들어선 해나는 개릿이 그동안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던 가정 내부의 그림자를 마주하게 된다. 전직 NHL 스타였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긴장과 억눌린 상처가 드러나며, 개릿이라는 인물이 왜 진심을 회피하고 자기방어적으로 굴었는지가 설명된다. 다른 축에서는 터커가 '오프 캠퍼스 하우스'에서 하키부 친구들을 모아 성대한 '프렌즈기빙(Friendsgiving)'을 연다. 본가의 무거운 공기와 대비되는 친구들의 시끌벅적하고 따뜻한 명절 풍경이 교차 편집되며, '가족'과 '선택한 가족'이라는 대비가 회차 전체의 정서를 만든다. 명절이라는 장치를 통해 인물들의 배경과 결핍을 드러내고, 해나와 개릿이 거래를 넘어 서로의 가장 약한 부분을 공유하기 시작하는 정서적 전환점이 되는 에피소드다.
## 주요 캐릭터
개릿 그레이엄은 이 회차에서 가장 깊은 내면을 드러낸다. 자신만만한 스타의 가면 뒤에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를 숨겨 온 인물로, 본가에서의 긴장된 시간을 통해 그의 허세가 일종의 생존 전략이었음이 밝혀진다. 해나 웰스는 개릿의 취약함을 목격하면서 그를 단순한 '거래 상대'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 이해하게 되고, 자신 또한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만큼 그에게 깊이 공감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 회차에서 연민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진전된다. 한편 터커를 비롯한 하우스메이트들은 프렌즈기빙을 통해 하키부가 단순한 팀이 아니라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공동체임을 보여 주며, 작품의 따뜻한 톤을 담당한다.
## 관전 포인트
5화의 핵심은 '두 개의 명절'이 만들어 내는 대비다. 개릿의 본가에서 흐르는 차갑고 조심스러운 공기와, 오프 캠퍼스 하우스의 떠들썩한 온기가 교차하며 인물들이 진짜 원하는 '가족의 형태'가 무엇인지 질문한다. 개릿의 가정사가 공개되는 장면은 시즌 전체에서 그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드는 결정적 순간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가벼움 속에 묵직한 드라마의 무게를 더한다. 또한 해나가 개릿의 곁을 지키는 방식은 두 사람의 관계가 '거래'에서 '연대'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제목 'The Cold Turkey'가 추수감사절의 칠면조이자 '단번에 끊어 냄'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 점도, 개릿이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려는 흐름과 맞물려 읽는 재미를 준다.
## 시청자 반응
연기 (28%): 개릿 역 벨몬트 카멜리가 가벼운 매력과 상처를 동시에 표현했다는 호평이 두드러졌고, 해나 역 엘라 브라이트의 절제된 공감 연기도 좋은 평을 받았다. 작품성 (16%): 로맨스 장르 안에 가족 서사라는 무게를 자연스럽게 녹였다는 긍정 평가. 스토리 (15%): 캐릭터의 과거를 명절 에피소드로 풀어낸 구성에 대한 호응이 있으나, 전개 자체는 예상 범위라는 지적도 공존. 장르적 즐거움 (16%): '프렌즈기빙'의 유쾌함과 본가 장면의 긴장이 주는 감정의 진폭에 만족. 대중성 (13%): 명절 시즌 정서와 맞물려 폭넓게 공감됐다는 반응. 연출 (7%): 두 공간을 오가는 교차 편집 연출에 대한 호평. 촬영 (5%): 따뜻한 톤과 차가운 톤을 나눈 화면 설계에 대한 만족. 합계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