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26. 05. 26.
## 줄거리 12화는 30년에 걸친 비극이 마침내 진실 앞에 서는 최종회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진범 이용우(본명 이기환, 정문성)는 검사의 말에 자극을 받아 임석만의 재심 재판에서 증언하겠다고 나선다. 법정에 선 이용우는 7차 사건 현장의 상황을 무덤덤하게 진술하며, 무고한 이를 범인으로 몰고 사건을 조작한 자들을 향해 거침없는 직격탄을 날린다. 가해자의 입을 통해 비로소 드러나는 진실은 역설적이면서도 묵직하다. 결국 연쇄살인범 이용우가 모든 범행을 자백하면서, 억울한 누명을 썼던 임석만은 사건 발생 30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는다. 그러나 작품은 통쾌한 승리로 끝나지 않는다. 강태주(박해수)의 폭로로 차시영(이희준) 역시 법정에 서게 되지만, 그는 끝내 자신의 잘못을 단 한 번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진실이 밝혀졌어도 가해자가 반성하지 않는 현실, 그리고 사건을 은폐하는 데 가담했던 일부 형사들이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을 피해 가는 결말은, 정의가 완전히 실현되지 않는 씁쓸한 현실을 그대로 비춘다. 범인을 잡고 무죄를 받아냈지만 결코 끝나지 않은 비극 — '사이다' 대신 현실을 택한 이 결말은, 사건의 결과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상처에 끝까지 시선을 둔다. 시청률은 8%를 돌파하며 ENA 역대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 주요 캐릭터 강태주는 이 회차에서 진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형사로서의 여정을 완성한다. 명예 회복에서 시작한 그의 싸움은 한 사람의 누명을 벗기고 은폐의 구조를 폭로하는 정의의 행보로 귀결된다. 박해수는 분노와 회한, 그리고 끝내 닿은 진실 앞의 복잡한 감정을 깊이 있게 그린다. 차시영은 법정에 서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반성 없는 권력의 민낯을 끝까지 보여준다. 이희준은 이 비타협적 악의 잔상을 강렬하게 남긴다. 진범 이용우는 자백을 통해 진실의 마지막 문을 여는 역할을 하고, 임석만은 30년 만의 무죄로 비극의 한 매듭을 짓는다. ## 관전 포인트 가해자의 자백으로 진실이 밝혀지는 법정 장면과, 임석만의 30년 만의 무죄 선고가 주는 묵직한 감동이 핵심이다. 그러나 차시영이 끝내 반성하지 않고, 공범 형사들이 공소시효로 처벌을 피하는 '불완전한 정의'의 결말에 주목해야 한다. 통쾌한 복수극이 아니라 현실의 씁쓸함을 정면으로 응시한 선택이 호불호를 낳으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건의 결과가 아닌 사람들의 시간에 끝까지 시선을 둔 작품의 주제의식이 완성되는 지점이다. ## 시청자 반응 스토리 (27%): 진범의 자백과 임석만의 무죄, 그러나 완전히 끝나지 않은 비극이라는 결말에 깊은 여운을 느꼈다는 반응이 많았다. 다만 '사이다'를 기대한 일부는 아쉬움도 표했다. 작품성 (22%): "사이다 대신 현실을 택해 더 좋았다"는 호평이 두드러졌다. 반성 없는 권력과 공소시효의 한계를 사실적으로 그린 점이 인상적이라는 평가. 연기 (22%): 박해수의 회한 연기, 끝까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이희준의 서늘함, 정문성의 자백 연기에 호평이 집중됐다. 연출 (12%): 통쾌함을 절제하고 현실의 무게를 남기는 마무리 연출이 탁월했다는 의견. 대중성 (9%): 8% 돌파라는 흥행과 화제성에 부응하는 결말이라는 반응과, 명쾌한 처벌을 원한 시청자의 호불호가 갈렸다. 장르적 즐거움 (5%): 법정 자백 장면의 카타르시스가 강렬했다는 의견. 촬영 (3%): 재심 법정과 마지막 장면의 절제된 화면이 여운을 잘 살렸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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