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의 삶
줄거리
1984년 동베를린. 국가보안부 슈타지의 유능한 심문관 비즐러(울리히 뮤흐)는 극작가 드라이만(세바스티안 코치)과 그의 연인인 배우 크리스타(마르티나 게덱)를 감시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다락방에서 헤드폰을 끼고 두 사람의 삶을 엿듣던 냉혹한 요원은 그들의 대화와 음악, 사랑을 접하면서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어 간다.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데뷔작으로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감시자와 감시받는 자의 거리가 좁혀지는 과정을 극도로 절제된 연출로 따라가며, 마지막 서점 장면의 한 줄 대사는 영화사에서 손꼽히는 결말로 남았다. 체제 안에서 한 인간이 지켜낸 양심에 관한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