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쥐
줄거리
박찬욱 감독이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을 뱀파이어 장르로 비틀어낸 문제작. 존경받는 신부 상현(송강호)은 치명적 바이러스 백신 실험에 자원했다가 정체불명의 수혈로 되살아나며 뱀파이어가 된다. 신앙과 피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흔들리던 그는 친구의 아내 태주(김옥빈)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고, 두 사람의 관계는 욕망과 죄의식이 뒤엉킨 파국으로 치닫는다. 2009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송강호의 처절한 연기와 김옥빈의 강렬한 변신, 정정훈 촬영감독의 감각적 화면이 어우러진 작품. 로맨스와 호러, 블랙코미디를 넘나드는 수위 높은 치정 멜로로, 개봉 당시 논란을 넘어 걸작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