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015)
나는 크리스찬 래트너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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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크리스찬 래트너가 싫어 영화을 끝까지 보고 나서 차분히 정리한 글이에요. 복선·연출·배우 얘기는 여기에, 짧은 반응과 감정 칩은 작품 페이지의 댓글 74개에 있어요.
고백부터 한다. 나는 단톡방에 뭘 올리고 10분 안에 반응이 없으면 지운다. 누가 나를 싫어한다는 낌새만 있어도 사흘을 앓는다. 그래서 싫은 소리 들을 일은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다. 내기도, 시합도, 회의에서 손 드는 일도. 그런 사람이 제목에 「싫어」가 박힌 영화를 골랐다. 2015년에 나온 77분짜리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1990년대 초 미국 대학 농구에서 네 해 내리 4강에 가고 두 번 우승한 선수가, 왜 그 시절 가장 미움받는 선수가 됐는지를 묻는다. 영화는 이유를 다섯으로 나누는데 그 목록은 다른 분들이 이미 잘 적어 두셨…

제목이 다 했다. 「나는 크리스찬 래트너가 싫어」. 이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칠 사람은 없다. 싫어하는 사람은 제 편인 줄 알고 누른다. 좋아하는 사람은 변호하러 누른다. 나는 제목이 일을 다 한 영화를 경계한다. 안이 비어 있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2015년 3월에 방송된 77분짜리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1990년대 초 미국 대학 농구에서 네 해 연속 4강에 오르고 두 번 우승한 선수가 왜 그 시절 가장 미움받은 선수가 되었는지를 묻는다. 영화는 이유를 다섯 갈래로 나눈다. 특권, 인종, 괴롭힘, 위대함, 외모. 이 영화는 …

2.1초. 1992년 3월, 미국 대학 농구 토너먼트 동부 지역 결승에서 듀크가 한 점 뒤진 채 남아 있던 시간이다. 상대 코트 끝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받은 크리스찬 래트너는 그 2.1초 가운데 1초 가까이를 드리블 한 번에 쓴 뒤 돌아서서 던졌고, 공은 들어갔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 장면으로 문을 연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바로 그 1초에서 「저 여유가 재수 없다」는 감정을 느꼈다는 사실을 함께 보여 준다. 「나는 크리스찬 래트너가 싫어」는 2015년 3월에 방송된 77분짜리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대학 농구 역사에서 손꼽히는 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