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2026

토이 스토리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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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5〉를 보고 쓴 농담들

방랑객· 2026. 10. 13.· 710자

1. 줄거리

여덟 살 보니가 친구를 못 사귀자 부모가 개구리 모양 태블릿을 사 준다.
방에 남은 장난감들은 자기들 시대가 끝났다고 말한다.
우리 회사에 새 프로그램이 들어온 날 내 자리 분위기였다.

토이 스토리 5 스틸컷

2. 무전기

제시는 무전기로 우디를 한 번 부른다.
우디는 판초를 걸치고 돌아온다.
나는 지난달에 한 사람을 열 번 불렀다.
읽음만 돌아왔다.

토이 스토리 5 스틸컷

3. 판초

우디가 모자를 벗자 뒤통수가 벗겨져 있다.
옷은 새것이고 머리는 옛것이다.
그래서 다들 돌아올 때 옷부터 산다.

4. 대사

"내 말 듣고는 있는 거냐."
릴리패드는 처음부터 다 듣고 있었다고 한다.
나는 안 듣고도 대답하는 쪽이라 아직 들킨 적이 없다.

토이 스토리 5 스틸컷

5. 뗏목

버즈 오십 개가 무인도에 떠밀려 온다.
전부 자기가 진짜 우주 특공대원이라고 믿고 뗏목을 만들어 북극성으로 간다.
우리 회사도 오십 명이 다 자기가 진짜 담당자라고 믿는다.
그래도 그들은 뗏목이라도 만들었다.

토이 스토리 5 스틸컷

6. 장난감

장, 장난감은 주인이 자라면 끝난다고 한다.
난, 난 자라지도 않았는데 끝났다는 소리를 듣는다.
감, 감당은 늘 안 자란 쪽이 한다.

7. 결혼식

두 아이가 마주 앉아 버즈와 제시를 결혼시키는 놀이를 한다.
우디는 그걸 끝까지 보고 보핍과 떠난다.
제일 오래 본 사람이 제일 먼저 나간다.

8. 총평

좋은 영화다.
장난감들은 아이가 자기 없이 노는 걸 지켜보는 일을 한다.
나는 누가 나 없이 잘 지내는 걸 끝까지 본 적이 없다.
중간에 나왔다.
그게 좀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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