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2026)
직장인들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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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시즌 3 예능을 끝까지 보고 나서 차분히 정리한 글이에요. 복선·연출·배우 얘기는 여기에, 짧은 반응과 감정 칩은 작품 페이지의 댓글 6개에 있어요.
직장에서 부당함은 사건이 아니다. 날씨다.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게 아니라 늘 거기 있고, 사람은 그 안에서 우산을 쓰거나 젖거나 나가거나 한다. 이 시트콤은 대본 없이 배우들이 애드리브로 굴리는 가짜 회사 이야기인데, 가짜라서 그 날씨가 더 잘 보인다. 대본이 없으니 부당한 말이 날아왔을 때 받는 쪽도 즉석에서 받아야 한다. 아홉 회 동안 두 사람이 그 날씨를 가장 많이 맞았다. 한 사람은 남았고 한 사람은 나갔다. 나는 그 둘만 보겠다. 백현진 부장, 남은 사람 2화에서 투자사가 보낸 리스크 매니저 강지영이 사무실에 들어온다. …

아홉 회가 나왔다. 시즌 2에서 연예인은 의뢰인으로 와서 컨설팅을 받고 갔다. 시즌 3는 시작하기 전에 세 가지를 바꾸겠다고 했다. 회차가 서로 이어진다, 게스트가 DY기획 세계관 속 인물로 들어온다, 사무실 밖으로 나간다. 아홉 회를 두고 셋을 하나씩 세어 봤다. 설정은 이렇다. 신동엽 대표가 이끄는 이미지 컨설팅 회사 DY기획에 백현진 부장, 현봉식 대리, 김원훈 주임, 지예은, 차정원, 심자윤 인턴이 있고, 이번 시즌에는 투자사에서 온 리스크 매니저 강지영이 붙는다. 대본은 상황까지만 주고 나머지는 배우들이 애드리브로 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