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 대통령: 기름 유출
줄거리
닐 블롬캠프의 오츠 스튜디오가 내놓은 3분짜리 정치 풍자 단편이다.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윌리엄 "빌리" 콜트런이 미국 대통령이 된 평행 세계, 대형 기름 유출 사고가 터지자 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대국민 담화에 나선다. 문제는 이 대통령이 전날 숙취에서 아직 깨지 못했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 따위에는 애초에 관심이 없다는 것. 권력을 쥔 철없는 남자가 집무실을 파티장으로 만드는 광경을 짧고 건조하게 밀어붙이는 블랙코미디다. 러닝타임이 극도로 짧아 한 편의 농담처럼 끝나지만, 실제 정치의 어떤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뒷맛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