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림화산
줄거리
홍콩의 거대 마약 조직의 수장이 의문의 폭발로 사망한 그날, 도시는 폭력과 무질서가 만연한 아수라장이 된다. 권력을 이어 범죄 제국을 세우려는 장남 ‘리원디’와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는 차남 리우퉁의 선택이 정면충돌하고, 그 틈새로 비리 경찰과 킬러 조직이 얽히기 시작한다. 네온의 불빛이 번지는 새하얀 홍콩의 겨울밤, 그곳은 점점 피로 물든 범죄 도시가 되어가는데...

홍콩의 거대 마약 조직의 수장이 의문의 폭발로 사망한 그날, 도시는 폭력과 무질서가 만연한 아수라장이 된다. 권력을 이어 범죄 제국을 세우려는 장남 ‘리원디’와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는 차남 리우퉁의 선택이 정면충돌하고, 그 틈새로 비리 경찰과 킬러 조직이 얽히기 시작한다. 네온의 불빛이 번지는 새하얀 홍콩의 겨울밤, 그곳은 점점 피로 물든 범죄 도시가 되어가는데...
풍림화산은 후기 댓글 91개가 달렸어요. 추천 52·글쎄 0로 100%가 추천했어요. 댓글에 붙은 감정은 빡침 14 · 먹먹 4 · 소름 3 순이에요.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금성무(30회), 고원원(9회), 양가휘(1회)이에요.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 "편집 산만하고 리듬이 계속 끊긴다. 금성무 복귀작이 이거라는 게 좀 아깝다"
친구가 먼저 봤다. 전화를 걸어 와서 첫마디가 「두 번 졸았다」였다. 나도 봤다고 하자 바로 싸움이 났다. 「풍림화산」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1994년의 홍콩에 눈이 내리는 영화다. 핵겨울이라는 설정이고, 눈 덮인 번화가에서 복면 쓴 자들이 행인을 쏘고, 세 시간 뒤 병원이 폭파되어 경찰 보호 아래 입원해 있던 제약 그룹 회장이 죽는다. 그 뒤로 두 아들과 비리 경찰과 킬러들이 얽히는 홍콩 누아르다. 2025년 봄 칸에서 처음 상영됐고 한국에는 2026년 2월에 들어왔다. 125분. 아래는 그날 통화를 기억나는 대로…

일곱 시간. 「풍림화산」의 첫 편집본 길이로 보도된 숫자다. 극장에 걸린 판은 125분이고, 칸에서 처음 상영된 판은 그보다 몇 분 길었다. 2017년 여름에 찍기 시작해 2018년 봄에 촬영을 마친 영화가 2025년 5월에야 세상에 나왔고, 한국에는 2026년 2월에 들어왔다. 4억 홍콩달러가 들어 홍콩 영화 역사에서 가장 비싼 영화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는 보도도 있다. 숫자가 많은 영화다. 그리고 이 영화를 둘러싼 말도 대개 숫자로 끝난다. 일곱 시간을 두 시간으로 줄였으니 이야기가 남아 있을 리 없다는 것이다. 통념 통념을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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