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22. 04. 15.
## 줄거리 1975년 오사카, 십대의 하나가 솔로몬에게 다가와 함께 미국에 가자고 부추긴다. 돈이 없다는 솔로몬을 끌고 편의점에 간 하나는 절도를 부추기고, 결국 솔로몬은 점주 나가노에게 붙잡혀 경찰서로 넘겨진다. 아버지 모자수가 데리러 오고, 누군가의 전화로 혐의가 취하된다. 모자수는 솔로몬을 다그치며 "할머니도 너를 일본에 두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미국 유학을 결정한다. 하나와 떨어지기 싫다는 솔로몬의 항변에도 모자수의 뜻은 확고하다. 1931년, 요셉은 자신의 빚을 선자가 대신 갚은 일이 동네에 퍼졌다며 경희를 질책한다. 가장으로서의 체면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선자가 모든 책임을 자처하자 요셉은 "네가 온 뒤로 집안이 뒤집혔다"고 토로하고, 시계의 출처를 묻자 선자는 어머니가 준 것이라 거짓말한다. 견디다 못한 요셉이 집을 나가 술집에서 만취해 양반 출신임을 떠벌리다 시비에 휘말리고, 그 사이 선자는 진통이 시작된다. 이삭은 경희의 부탁으로 요셉을 찾아 나서고, 술집에서 두 형제는 신분과 평등을 두고 설전을 벌이다 결국 화해한다. 한편 이삭은 또래 청년을 만나 조선인 노동자의 분노와 저항 의식을 듣고 정치적으로 각성하기 시작한다. 이웃의 도움으로 선자는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하고, 요셉이 아이의 이름을 '노아'로 짓는다. 1989년, 솔로몬의 옛 연인 하나가 에이즈에 걸려 시한부 상태임이 드러난다. 의사는 완치도, 남은 시간의 기약도 없다고 말한다. 솔로몬은 친구 아버지가 외과의라며 미국 치료를 권하지만, 하나는 "넌 여전히 큰소리만 치는 열네 살짜리"라며 거절한다. 하나는 떠난 솔로몬을 부러워하며 부유한 집들을 동경했고, 그런 집안 출신 남자에게서 병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넌 아무리 좋은 옷과 학위가 있어도 결코 그들처럼 될 수 없다"고 잔인한 진실을 들려준다. 회사에서 짐을 싸 분수대에 던져버린 솔로몬은, 건물 밖에서 야쿠자 배경의 사업가 마모루 요시이를 만나 한국·태국·마카오·라스베이거스로 사업을 확장하자는 제안을 받는다. 노년의 선자가 병상의 하나를 씻기러 찾아온다. 하나는 "한국인은 쓸데없는 데 돈을 쓴다"며 비아냥대다가, 과거 자신을 도망치게 만든 사람이 선자였다고 폭로하며 원망을 쏟아낸다. 선자는 그 말이 사실은 자신을 두고 한 말이었다고 받아치며, 자신도 한때 아들의 삶을 망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하나의 어머니 에츠코는 죽어가는 딸을 정성껏 돌보고, 한수는 자신의 본처에게 새로 얻은 아들 이야기를 꺼내며 그녀를 부부의 의무에서 풀어준다. ## 주요 캐릭터 선자는 출산과 동시에 시집의 갈등을 온몸으로 떠안으며 모성과 책임을 보여준다. 이삭은 청년 노동자와의 만남으로 신앙을 넘어 사회적 저항으로 눈뜨기 시작해 8화 체포의 복선이 된다. 요셉은 무너진 가장의 자존심으로 폭주하지만 동생과의 화해로 인간미를 드러낸다. 현재의 하나는 죽음 앞에서 솔로몬과 선자에게 가장 날카로운 진실을 던지는 비극적 인물이다. 솔로몬은 좌절 끝에 요시이의 제안 앞에 서며 운명의 갈림길에 놓인다. ## 관전 포인트 '노아의 탄생'이라는 시작과 '하나의 죽음'이라는 끝을 한 회차에 포갠 구성이 인상적이다. 1975·1931·1989 세 시간대를 오가며 세대를 잇는 인물들의 선택이 교차한다. 이삭의 정치적 각성, 요셉 형제의 술집 화해, 한수와 본처의 냉랭한 대화 등 인물의 내면이 깊어지는 회차다. 다만 비선형 편집 탓에 일부 평론은 "흐름이 다소 늘어진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 시청자 반응 연기 (24%): 안나 사와이(하나)의 시한부 연기와 김민하·윤여정의 감정선에 강한 호평. 병상 대사들이 특히 회자됨. 스토리 (18%): 탄생과 죽음을 교차시킨 서사 구조와 하나의 폭로가 충격적이고 깊다는 평. 작품성 (18%): 세대 간 상처와 정체성의 문제를 밀도 있게 다뤘다는 높은 평가. 연출 (16%): 세 시간대 교차 연출의 야심을 인정하면서도, 일부는 전개가 늘어진다고 지적. 스토리 외 촬영 (10%): 1975년 오사카와 1989년 병실의 톤 대비가 섬세하다는 호평. 대중성 (8%): 무거운 정서와 느린 호흡에 호불호가 갈림. 장르적 즐거움 (6%): 가족 대하극·멜로의 정서적 카타르시스를 꼽는 반응.
최근 본 작품이 없습니다

2026 · 서사/드라마/액션/어드벤처/판타지 · 댓글 83

2026 · 서사/드라마/스릴러 · 댓글 63

2026 · 범죄/서사/드라마 · 댓글 28

2026 · 서사/드라마 · 댓글 50

2025 · 범죄/서사/드라마 · 댓글 30

2022 · 미스터리/서사/드라마/스릴러 · 댓글 13

2026 · 범죄/서사/드라마 · 댓글 104

2024 · 서사/드라마 · 댓글 8

2026 · 서사/드라마/코미디 · 댓글 43

2026 · 멜로/로맨스/서사/드라마 · 댓글 28

2025 · 사극/시대물/서사/드라마 · 댓글 158

2015 · 서사/드라마/코미디 · 댓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