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16. 0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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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1화는 비행기 안에서 시작된다. 기내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해 승무원이 VIP석의 이영오(장혁)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영오는 "내가 왜 그 환자를 돌봐야 하지요?"라고 반문하며 신문으로 얼굴을 가린 채 외면한다. 이 한 장면으로 이 드라마가 '공감 능력 제로의 의사'라는 역설에서 출발함을 선언한다. 이후 영오는 현성병원 신경외과 신임 조교수로 부임한다. 부임 당일, 오토바이 택배맨 강철민이 차에 치인 뺑소니(실은 교통사고를 위장한 사건) 환자로 응급 이송돼 온다. 환자를 데려온 사람은 중부경찰서 교통과 순경 계진성(박소담)이다. 영오는 환자의 상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 완치 확률과 자신의 성공률이라는 냉정한 계산에 따라 — 수술을 거부한다. 진성은 그런 영오에게 응급수술을 강하게 요구하며 충돌한다. 1화 말미, 영오는 진성의 심장이 정상이 아님을 한눈에 간파하고 그녀를 향해 메스를 들이대듯 진단을 내린다. 진성은 과거 심장이 정상이 아니어서 수술조차 무리였던 환자였고, 그녀의 '선생님' 격인 현석주(윤현민)의 용기로 살아난 인물임이 드러난다.
## 주요 캐릭터
이영오: 타고난 손과 압도적 논리력, 두려움 없는 과감함을 지닌 천재 신경외과의이지만 공감 능력이 없어 환자를 '확률 게임'으로 대한다. 첫 회는 그가 왜 의사로서 부적절해 보이는지를 비행기 장면과 수술 거부 장면으로 각인시킨다. 계진성: 규정대로 행하고 느낀 그대로를 말하는 순도 100%의 인간. 노량진 고시원에서 7년을 보내고 겨우 순경이 된 인물로, 강철민의 죽음을 교통사고로 위장한 살인으로 의심하며 맹목적으로 뛰어든다. 현석주: 진성의 생명을 살려낸 따뜻한 흉부외과의로 등장해 영오와 대비되는 '좋은 의사' 축을 만든다.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이 충돌로 시작되며 갈등의 축이 세워진다.
## 관전 포인트
오프닝 비행기 장면은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인 동시에 의학 드라마로서 이질감의 발생지'(미디어스)다. 같은 날 시작한 SBS '닥터스'의 화끈한 활극과 정반대로, '뷰티풀 마인드'는 의사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인물에 대한 역설적 질문으로 출발한다. 영오의 무표정과 진성의 뜨거움이라는 명확한 톤 대비, 그리고 1화 말 영오가 진성의 병을 꿰뚫어 보는 반전이 다음 회로의 강력한 훅이 된다. "내가 왜 그 환자를 돌봐야 하지요?"는 캐릭터를 단번에 규정하는 명대사. 원작이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점도 '만들어진 괴물'이라는 복선으로 작동한다.
## 시청자 반응
연기 (28%): 장혁의 무감정 연기와 박소담의 직진 캐릭터에 호평이 우세했으나, 두 톤의 충돌이 어색하다는 지적도 섞임. 작품성/연출 (22%): "쉽게 유입되지 않지만 그래서 가치 있다"는 평가. 굿닥터·프랑켄슈타인을 떠올리게 하는 인간 탐구 기획에 호의적. 스토리 (20%): 출발점의 신선함은 인정하나 진성의 무리한 개입(회의장 난입식 수사)이 몰입을 깬다는 비판이 두드러짐. 대중성 (18%): 첫 회 4.1%로 같은 시간대 '닥터스' 14.2% 대비 처참하다는 우려가 컸음. 장르적 즐거움 (7%): 메디컬+미스터리 결합의 가능성에 기대. 촬영 (5%): 차갑고 정제된 화면 톤에 호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