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일 2016. 08.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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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이영오는 계진성을 살리기 위해 법으로 금지된 생체폐이식 수술을 감행했고, 이 수술을 집도한 현석주(윤현민)까지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해임될 위기에 처한다. 영오는 석주에게 "재생의료 꼭 하고 싶어했는데 어쩌냐. 좋은 의사도 포기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가치 아니었나"라며 그의 처지를 걱정한다. 영오의 결단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버지 이건명에게 영오는 "나는 당신의 그 실패를 일깨워주는 아주 끔찍한 존재였다… 정작 나를 두려워했던 사람은 아버지 당신이었다", "당신은 우리 사이에 가장 큰 가해자이자 가장 큰 피해자였다. 이제 그만 자유로워지세요"라며 아버지를 이해하기로 한다. 영오가 모든 걸 걸고 감행한 진성의 생체폐이식은 다행히 성공한다. 진성은 깨어나고, 김민재로부터 모든 사실을 전해 듣고 복잡한 마음에 휩싸인다. 이어 열린 윤리위원회에서 영오는 공감장애인 자신이 석주를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수술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석주를 감싼다. "불법수술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지게 될 텐데 괜찮겠냐"는 물음에 영오는 "잘못이 있다면 책임지겠다. 하지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건 의사로서 가장 당연한 일이다… 해임안은 기꺼이 받아들이겠다"고 답한다. 영오의 사명감에 움직인 이건명은 해임안만 가결하려던 윤리위를 제지하고, 영오가 공감장애가 된 것이 의료사고를 감추려 한 자신의 잘못이었음을 털어놓으며 사퇴 의사를 밝힌다. 그 결과 영오는 현성병원에 끝까지 남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오는 진성에게 프러포즈하며 입을 맞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 주요 캐릭터
이영오는 진성을 살리고, 동료(석주)를 지키며, 의사 자격까지 지켜 내는 '좋은 의사'이자 '인간'으로 완성된다. 윤리위에서 책임을 자처하며 석주를 감싸는 모습은, 감정 없는 괴물로 의심받던 인물이 도달한 가장 인간적인 지점이다. 이건명은 아들의 공감장애가 자신이 의료사고를 은폐하려 빚어낸 결과였음을 고백하고 사퇴함으로써, 오랜 부자 갈등을 자기 책임의 인정으로 매듭짓는다. 계진성은 영오의 폐를 받아 깨어나고, 진실을 알게 된 뒤 영오의 프러포즈를 받으며 두 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다. 현석주는 영오의 자기 책임 진술 덕에 해임 위기에서 구제된다.
## 관전 포인트
영오가 건명에게 건네는 "당신은 가장 큰 가해자이자 가장 큰 피해자였다. 이제 그만 자유로워지세요"는 부자 서사의 해원(解冤)을 압축한 명대사다. 윤리위 변론의 "눈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건 의사로서 가장 당연한 일", 프러포즈의 "숨 쉴 때마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 마음속에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잊지 말아라"는 변하지 않는 자신을 솔직히 고백하는 영오식 사랑 고백으로 회자됐다. 공감 제로의 '괴물'에서 환자와 교감하는 '의사', 그리고 사랑을 아는 '인간'으로 도달한 영오의 성장을 마무리 짓는 회차다. 다만 16부작에서 14부작으로 조기종영된 탓에 재생의료 비리·정경유착 라인의 마무리가 다소 압축적이라는 점도 함께 짚인다.
## 시청자 반응
연기 (31%): 공감 제로에서 인간에 도달한 영오를 완성한 장혁의 열연에 대한 압도적 호평. 작품성 (20%): 진정한 '뷰티풀 마인드'가 무엇인지 끝까지 화두를 던진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 조기종영이 아쉽다는 의견 다수. 스토리/결말 (19%): 진성 생존·영오 잔류·프러포즈로 이어지는 행복한 결말에 대한 만족, 다만 음모 라인 마무리가 급하다는 지적 공존. 장르적 즐거움 (12%): 의학·미스터리·멜로를 봉합한 유종의 미. 대중성 (10%): 리우올림픽 중계와 겹치며 시청률 부진·조기종영을 맞은 데 대한 아쉬움. 연출/촬영 (8%): 프러포즈·수술 장면 등 마지막 연출에 대한 호평.